김기열, 연예대상 분노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

입력 2012-12-17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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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열 연예대상 분노’

‘김기열 연예대상 분노’

‘김기열 연예대상 분노’

개그맨 김기열이 KBS ‘연예대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김기열은 1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네 가지’에서 ‘인기 없는 남자’로 등장했다. 그는 ‘네 가지’ 멤버들 중 본인만 유일하게 연예대상에 섭외 전화를 못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열은 “회의를 하는데 김준현이 22일 열리는 KBS 연예대상에 꼭 참석해 달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이어 허경환과 양상국에게도 전화가 왔고, 나도 내 차례를 기다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오늘까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 작년에도 나만 섭외를 못 받아서 내가 운영하는 통닭집에서 배달만 했다. 마침 그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였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기열은 “들리는 소문에 대상에게는 연락이 안 간다고 하던데 내가 혹시 대상 아니냐?”고 기쁜 마음으로 관객들의 동의를 구했지만, 싸늘한 반응만을 얻는 굴욕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기열은 ‘네 가지’ 멤버 중 유일하게 KBS 2TV ‘인간의 조건’의 여섯 멤버에 들지 못해 ‘인기 없는 남자’의 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진출처|‘김기열 연예대상 분노’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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