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씨의 전 남편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숨진 가운데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돼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신문은 ‘지금까지 고마웠다. 내가 없더라도 잘 살아라’라고 조성민이 여자친구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까지 인용하는 등, 사실관계를 비교적 자세히 다뤘다.
이밖에 야구인으로서 조성민의 커리어 , 전처였던 최진실도 2008년 자살했다는 기구한 운명, 1995년 요미우리 입단 당시 나가시마 시게오 감독(현 요미우리 종신 명예감독)의 총애를 담은 당시 기사들을 게재하기도 했다.
‘교도통신’을 인용해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등도 홈페이지 야구 섹션 톱으로 알렸다. 8년이라는 이례적 장기계약으로 요미우리에 입단한 조성민은 1998년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로 뽑히기도 했고, 2002년 10월 요미우리에서 퇴단할 때까지 일본프로야구 통산 11승10패 11세이브 방어율 2.84를 기록했다. 이후 2000년 일본에서도 인기 있었던 톱배우 최진실과의 결혼으로 또 한번 화제를 불러 모았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