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윈코리아, 국제산악연맹(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 투어 후원

입력 2013-01-1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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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용-신ㅇ선

[동아닷컴]

골드윈코리아가 아이스클라이밍 월드 투어(Ice Climbing World Tour) 후원에 나섰다.

국내 노스페이스 전개권을 갖고 있는 ㈜골드윈코리아는 아이스클라이밍 종목 발전을 위해 국제산악연맹(UIAA)과 아이스클라이밍 월드 투어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골드윈코리아 성기학 대표이사는 “골드윈코리아는 지난 1997년부터 수많은 한국 등반가들과 탐험가들의 활동을 지원해왔고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전 세계 등반가들을 후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국제산악연맹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 투어의 모든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한다. 특히 201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전 세계에서 모인 열정적인 아이스클라이머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는 후원 소감을 밝혔다.

국제산악연맹 프리츠 브리즈란트(Frits Vrijlandt) 회장은 “이번 후원계약은 최근 국제적으로도 인기 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입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제산악연맹은 골드윈코리아와 같은 건실한 회사와의 후원 계약을 통해,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위상을 크게 격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노스페이스가 후원하는 첫 번째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 투어 이벤트는 1월 12일(토)과 13일(일) 양일 간 진행되는 '201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며 대한민국 선수 중에는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랭킹 가장 상위에 위치한 박희용(남32)와 신윤선(여34)이 출전한다.

이 밖에도 2012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랭킹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의 막심 토밀로프(남28)과 알렉시 토밀로프(남30) 형제 등 총 9명의 노스페이스 소속 선수를 포함, 25개국 약 130명의 탑 레벨급 선수가 참가하여 격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8-19일에는 스위스 사스페에서, 26-27일에는 이탈리아 라벤슈타인에서, 2월 7-9일에는 루마니아 부스테니에서, 3월 8-10일에는 러시아 키로프에서 각각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다. 월드컵 외에 월드 챔피언십은 청송에서 리드 부문, 키로프에서 스피드 부문이 펼쳐진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골드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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