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동아닷컴DB
22일 첫 방송될 ‘달빛프린스’는 ‘당신이 좋다, 만남 나이트’에서 최근 최종 제목을 결정하고 12일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이서진과 함께 비공개 속 첫 녹화를 마쳤다.
당초 ‘달빛프린스’는 버라이어티 토크쇼로 알려졌지만 주 내용은 게스트가 한 권의 책을 직접 선정, 그 책에 따라 주제가 선정되는 북 토크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MC인 강호동,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용감한 형제, 정재형, 탁재훈 등은 선정된 책의 키워드를 두고 각자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한다.
또 토크를 통해 축적된 일정 금액을 매주 게스트가 선정한 기부단체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녹화에서 강호동은 식은땀을 흘리는 등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스태프들은 “천하의 강호동이 이렇게 긴장하는 모습은 처음”이라고 놀라워 할 정도였다.
제작진은 “생소한 포맷이더라도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며 북 토크 형식에 대해서는 “누군가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 책을 함께 읽고, 우리네 사는 이야기를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진정성과 교감 그리고 훈훈한 웃음이 가득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