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조련사 양성과정, 국비 지원 받는다

입력 2013-01-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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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 실내 연습장에서 조련중인 경주마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직업능력개발계좌제 도입…교육비 50% 무료

‘말 조련사’ 양성과정이 2월3일 말산업 전문 직종 가운데 최초로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계좌제’(내일배움카드제) 적합훈련과정으로 승인을 받았다.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구직자들이 취업활동에 필요한 교육의 경제적 부담을 덜도록 도입한 직업훈련 지원제도이다. 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한 구직자들은 제5기 ‘말 조련사’ 양성과정 교육비의 50%(200만원)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말 조련사’ 과정이 계좌제 정부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말 조련사’과정도 일자리 창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교육시간을 6개월에서 10개월(총 1,560시간)로 늘려 내실화를 꾀했으며, 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한 구직자를 우선 선발한다. 제주목장에서 3월 6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하는 과정에는 1인1실의 숙소가 제공되고 말의 생산에서 육성을 아우르는 전 과정을 교육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 2차 적성 및 체력검사, 3차 면접을 거친다. 서류접수는 만 18세에서 40세 구직자를 대상으로 19일부터 2월7일까지 진행한다. 희망자는 KRA목장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전산입력을 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KRA한국마사회 홈페이지(http://kra.co.kr)나 KRA 목장 홈페이지(http://kra.farm.kra.c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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