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딸’ 서현 양 “나도 아빠처럼…”

입력 2013-01-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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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김태원(왼쪽)의 뒤를 이어 가수로 데뷔하는 김서현 양. 사진출처|KBS 화면 캡처

예명 ‘크리스’로 데뷔…부녀가수로

록그룹 부활을 이끄는 김태원의 딸이 이달 말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김태원의 딸 서현(17) 양이 31일 ‘크리스’(Kris)라는 예명으로 첫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로 나선다.

크리스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데뷔 음반 ‘크리스’에 ‘인투 더 스카이’ ‘굿바이’ 두 곡을 담은 싱글을 내놓는다. 음반 제작은 아버지 김태원이 맡았다. 특히 부드러운 모던 록 장르의 음반 수록곡은 모두 크리스가 작사, 작곡했다. 필리핀에서 학업 중이던 서현은 작년부터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며 녹음을 시작했고, 11월부터 본격적인 녹음에 들어가 최근 작업을 모두 마쳤다.

크리스는 정식으로 작곡을 배우지 않았지만 혼자 기타를 치고 노래하며 작곡을 시작, 상당한 수준의 습작곡을 만들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의 서정성 짙은 감성을 물려받은 곡들을 만들어냈다고 전해지면서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신비감을 갖게 한다.

크리스는 2011년 7월 아버지 김태원과 함께 ‘에스오일’ CF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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