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싸디오 아이다라
뉴캐슬이 또 한 명의 프랑스 선수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뉴캐슬은 25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 출신 왼쪽 수비수 마싸디오 아이다라(21)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 6개월이다.
아이다라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뉴캐슬이 나를 영입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나를 원하는 구단의 열망, 그리고 활발한 선수 보강이 마음에 들었다"라면서 "리그 순위 같은 것은 상관없다. 망설임도 없었다. 우리는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는 자신감을 표했다.
앨런 파듀 뉴캐슬 감독은 "우리 스카웃 팀이 아이다라에게 아주 강한 인상을 받았다"라면서 "앞으로 발전할 일만 남은 스무 살의 어린 선수다. 심지어 대표팀 경험도 많다. 강하고, 빠른 선수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뉴캐슬은 툴루즈로부터 무사 시소코(24)의 영입 역시 확정지으며 클럽 내 프랑스 선수의 수를 10명으로 늘렸다. 뉴캐슬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따유 드뷔시와 마푸 양가 음비와를 영입하는 등 최근 2년여간 폭발적으로 프랑스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음비와는 “뉴캐슬에 프랑스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매력적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프랑스 선수들로 인해 영국 축구팬들로부터 ‘팀 이름을 누보 샤투(뉴캐슬을 프랑스어로 표기한 것)로 바꾸는 게 어떠냐’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뉴캐슬은 23라운드를 마친 현재 5승6무12패로 승점 21점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16위에 랭크되어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