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34호'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와 1-1 무승부 기록

입력 2013-02-04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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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바르셀로나

[동아닷컴]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시즌 34호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시즌 두 번째 무승부.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19승2무1패(승점59점)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0·16승2무4패)를 멀찍이 따돌리고 선두룰 질주했다.

이번 시즌 더욱 폭발적인 골 세례를 퍼붓고 있는 메시는 이날 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시즌 34호 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메시는 정규리그에서 1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한편, 득점 부문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1골·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날 경기를 주도한 것은 바르셀로나였다. 하지만 선취골은 발렌시아의 역습에서 나왔다. 발렌시아는 전반 33분 바르셀로나의 헤라르드 피케가 걷어낸 공을 잡은 에베르 바네가(발렌시아)가 페널티지역 왼편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6분 뒤 페드로가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메시가 상대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아넣으며 동점을 이뤘다.

이후 양팀의 공세는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다비드 비야와 후반 38분 페드로가 각각 날카로운 슛을 시도했으나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발렌시아도 후반 23분 세르히오 카날레스와 후반 44분 로베르토 솔다도 등이 골문을 노렸지만 빅토르 발데스의 선방에 막히며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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