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정진운 측 “마다가스카르편은 전부 리얼”…‘정글의 법칙 X뻥 논란’ 해명

입력 2013-02-07 14: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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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정진운. 스포츠동아DB.

‘정글의 법칙’이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박보영의 소속사 김상유 대표가 SBS ‘정글의 법칙’을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 편에 출연했던 2AM의 진운 측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동아닷컴과의 전화 통화에서 “조금 전에 기사를 보고 논란에 대해 알게 됐다. 정진운은 모든 촬영을 리얼로 마치고 왔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정진운과 함께 마다가스카르편에 출연해 섹시 여전사로서 거침 없는 매력을 선보였던 전혜빈의 소속사 역시 같은 입장이다.

앞서 박보영의 소속사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상유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글의 법칙’을 “개뻥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게 뭐야! 드라마보다 더하는구만~ 리얼버라이어티 플러스 다큐? XX하네~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 XX아! 여행가고 싶은 나라 골라서 호텔에서 밤새 맥주를 1000달러나 사서 마시고 이젠 아주 생맥주집 대놓고 밤마다 술 X먹네! 이게 최고의 프로그램상이나 주고 아주 XX들 하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SBS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김상유 대표 글은 사실무근이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정글에 들어간 것이 맞다. 김 대표가 만취한 상태에서 쓴 글로, 현재 기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호텔에 남아 있던 일행은 출연진과 제작진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다. 김 대표가 직접 해명하겠다고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 대표는 연락두절 상태다.

‘정글의 법칙’은 최근 시청률 20%에 육박하며 동시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김병만을 포함해 출연 게스트들의 리얼한 생존 게임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김 대표의 주장이 조작 의혹으로 번지며 프로그램에 적지 않은 파문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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