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뉴질랜드’ 출연자 “배우와 매니저 따로 움직였다”

입력 2013-02-07 14:33:2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의 김병만, 박보영, 노우진. 사진| 스포츠코리아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에 배우 박보영이 합류한 가운데, 그의 소속사 김상유 대표가 프로그램을 공개 비난한 듯한 글을 올렸다. 생생한 오지 탐험기를 콘셉으로 한 프로그램인 만큼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현재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에 출연 중인 한 연예인의 소속사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7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시즌 촬영 당시 현지에서 매니저 등 일부 스태프는 오지에 들어가지 않았다. 배우만 ‘정글’ 측 제작진과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카메라에 담은 멤버들의 열악한 잠자리 등 보여진 모습은 사실이며, 오지 촬영에 함께하지 않은 일부 스태프는 편한 숙소에 머물렀다는 것.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뉴질랜드 편이 전 시즌보다 환경이 워낙 좋아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라고 추측하며 “리얼이 아니었다면 촬영 후 출연자들이 자랑 섞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한 관계자는 문제가 된 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제작진과 출연진은 정글에 들어간 것이 맞다. 김 대표가 만취한 상태에서 쓴 글로, 현재 기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호텔에 남아 있던 일행은 출연진과 제작진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