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보코1’ 무명 손승연 우승, 큰 교훈 얻었다”

입력 2013-02-19 16: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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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보이스코리아’ 시즌 2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케이블채널 Mnet의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2’는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19일 오후 3시 상암 CJ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지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심사위원과 코치를 맡을 신승훈, 백지영, 리쌍 길, 강타와 연출 김기웅PD가 참석해 프로그램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백지영은 과거 시즌1을 마치고 느낀 깨달음을 털어놨다.

백지영은 “지난 시즌에 큰 교훈을 얻었다. 무계획이 계획이라는 교훈이다”며 “계획없이 임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모두 탄탄해 판단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승연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홍보자료로도 사용되지 않은 손승연이 우승한 것을 보고 무척 놀랐다. 회가 계속되면서 거듭나는 걸 보고 실력보다 자질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또 백지영은 “사실 시즌1에서는 신승훈 선배에 대한 예우가 있었다. 그림을 봐도 신승훈 선배가 맡은 참가자들 중에 1위를 해야 보기 좋을 것 같았다”며 “이번 시즌은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가수로서의 자존심, 팀원들의 미래만 보고 임하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신승훈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 다들 손승연의 우승을 생각 못했지 않느냐”고 핀잔을 주며 “새벽에 전화에서 선곡 도와달라고 요청하지나 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보이스코리아’ 시즌1은 최고 시청률 7.12%(AGB닐슨미디어 기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보이스코리아2’는 오는 2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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