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레이싱 클럽’ 영종도에 뜬다

입력 2013-02-20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천영종도에 들어선 레이싱·라이프스타일 클럽조감도

람보르기니·F1팀 파트너로…2016년 완공
세계 최대 자동차 박물관 등 레저공간 조성

인천 영종도에 세계 최초의 레이싱·라이프스타일 클럽이 들어온다.

영국계 글로벌 투자회사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최초 레이싱·라이프스타일 클럽을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F1(포뮬러원)팀 윌리엄스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며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하게 될 이 클럽에는 5km 길이의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서킷이 들어선다. 아울러 파트너사의 F1, F2 및 다양한 레이싱 차들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자동차 박물관과 220개의 객실로 이루어진 7성급 호텔을 비롯해 레스토랑, 바, 콘퍼런스 시설, 상가, 레저 공간들도 갖추게 될 예정이다.

또한 최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드라이버들을 위한 최첨단 트레이닝 센터 및 자동차 제조사들의 차량 테스트가 가능한 윈드 터널까지 들어선다. 카 레이싱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망라된 드림센터가 지어지는 셈이다. 이 클럽의 시설만으로도 F1팀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다.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콘셉트로 건립되는 이 클럽의 회원들(아시아 전역의 슈퍼카 오너들이 타깃)은 매년 윌리엄스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에서 제공하는 최신 F1, F2차를 비롯하여 로드 및 레이싱 차들을 시승할 수 있다.

아키스 스타크(Akis Stark) 웨인그로우 파트너스 한국 대표는 “슈퍼카 제조사와 F1팀의 조합은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과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대한민국 인천이 이 유일무이한 프로젝트의 이상적인 장소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