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3]삼성전자, 갤럭시노트8.0 앞세워 태블릿PC 시장 공략

입력 2013-02-27 1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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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3년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3(Mobile World Congress 2013, 이하 MWC 2013)'에서 8인치 크기의 '갤럭시노트8.0'을 포함한 스마트 기기와 여러 기기를 무선으로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무선 솔루션 '홈싱크' 등을 선보인다.
MWC 2013은 GSM 통신기술 분야 국제협력기구인 'GSMA(GSM Association)'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전시회이다. 올해는 1,4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해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 신제품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 2013에 작년보다 2배 커진 76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소비자로부터 시작되는 혁신(People Inspired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갤럭시노트8.0을 필두로 다양한 스마트폰 선보여


작년 MWC에서 '갤럭시노트10.1'을 선보이며, 갤럭시노트 라인업을 늘린 삼성전자는 올해도 갤럭시노트 라인업 갤럭시노트8.0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로 얻은 경쟁력을 태블릿PC와 연계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3년 1월 29일, 한국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태블릿PC는 전세계에서 약 1억 1,000만 대 판매됐다. 한국IDC는 올해도 태블릿PC의 인기는 지속돼 전년보다 41% 성장한 약 1억 7,000만 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사장도도 비슷한 예측을 내놓으며, “세계 시장이 위축됐다지만, 올해 태블릿PC 시장은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태블릿PC 시장에서 작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태블릿PC 시장 공략의 선두주자로 갤럭시노트8.0을 선보였다. 크기는 210.8x135.9x7.95mm, 무게는 338g이다. 참고로 아이패드미니 크기는 200x134.7x7.2mm이고 무게는 308g이다. 화면 크기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8인치이며, 디스플레이는 WXGA TFT(해상도 1,280x800) LCD다. 인치당픽셀수를 뜻하는 PPI는 189로, 아이패드미니의 PPI 163보다 조금 높다.



안드로이드 4.1.2(젤리빈) 운영체제, 1.6GHz 엑시노스4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메모리(RAM), 16/32GB 내장 메모리, 전면 500만/후면 130만 화소 카메라, 4,600mAh 용량의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0의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조했다. 갤럭시노트8.0에 탑재한 멀티윈도 기능은 화면을 상하, 좌우로 양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즉, 한 화면에서 인터넷 검색을 하며, 영화를 감살할 수 있다. 또한, 팝업 기능을 통해 다른 작업을 하다가 S노트와 비디오, 인터넷 등을 바로 화면에 띄울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0 외에도 5인치 화면 크기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2', 보급형 LTE폰 '갤럭시 익스프레스', 세련된 디자인의 '갤럭시 페임',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층을 겨냥한 '갤럭시 영' 등 다양한 스마트폰도 함께 선보인다.

가족이 함께 여러 기기에서 동영상을 감상한다? '홈싱크'


삼성전자는 제품뿐만 아니라, 자사의 제품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및 솔루션 등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하는 '홈싱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1TB급 저장장치다. 사용자 개인 또는 가족 등이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저장장치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사진, 동영상 등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홈싱크에 저장한 각종 콘텐츠를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 TV 등과 연결해 공유할 수도 있다.
홈싱크는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다양한 비디오 코덱을 지원한다. 와이파이, USB 3.0, NFC(Near Field Communication),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HDMI 등 다양한 연결 인터페이스를 갖춰 외부장치와 연동하는 방법이 쉽고 간편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 중인 27일에 '삼성 개발자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자 데이 행사에선 삼성 플랫폼에 대한 노력은 물론 파트너사 연계를 통해 티켓/쿠폰/멤버십/탑승권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해 주는 삼성 월렛 서비스의 응용 프로그램(API), 개발자들을 위한 S펜용 신규 버전의 개발자 툴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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