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신인 강승호, 잘치죠?” 첫승 김경문 “4월부터가 진짜”

입력 2013-03-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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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NC 김경문 감독. 스포츠동아DB

■ 감독들의 시범경기 생생토크


○LG 김기태 감독=초반에 경기가 어렵게 됐지만, 젊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있게 잘 풀어나갔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시범경기를 통해 계속 보완해나가겠습니다. 강승호는 신인이지만 잘 치죠?


○삼성 류중일 감독=최원제와 김현우로 중간투수를 테스트해봤는데 결과가 좋지 않네요. 시범경기에서 중간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급선무 같습니다.


○SK 이만수 감독=(3-2로 앞선) 6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포수 김정훈의 1루 견제아웃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 부분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어제(9일) 선발 여건욱(3이닝 3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오늘(10일) 선발 문승원(3이닝 4탈삼진 무실점)까지 잘 던져줘서 만족스럽습니다.


○롯데 김시진 감독=1회말 득점 기회(1사 만루)를 못살려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 득점권 상황에서 집중력이 아쉽네요. 선발 송승준은 아직 100%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잘 던졌고요. 앞으로 2경기 정도 더 나가면 컨디션이 올라올 겁니다.


○넥센 염경엽 감독=경기는 졌지만 선발로 나온 나이트가 에이스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야수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습니다. 가장 바라는 모습이에요. 다만 5회부터 나온 투수들이 실점한 상황을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런 생각이 필요합니다.


○NC 김경문 감독=(창단 후 공식경기 첫 승이라는 말에) 아이고, 4월 개막전 이후가 진짜죠. 그래도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는데, 이틀 연속 실망을 안 시켜드려 다행이에요. 선수들이 너무 잘 하려고, 자기 못지않은 젊은 후배들이 2군에 가고 자기가 그 자리에 있으니까, 그런 부분 때문에 (어제) 실수도 하지 않았나 싶어요. 오늘 선발 찰리가 잘 해줬어요. 송신영, 이승호는 아직 썩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매 경기 숙제가 남습니다.


○한화 김응룡 감독=….


○KIA 선동열 감독=투수들이 잘 던져줬어요. (헨리) 소사, 앤서니 (르루) 모두 잘 던져줬고. 공격도 찬스는 많이 없었는데, 주자가 나갔을 때마다 잘 쳐줬네요. 이 이상 할 말 없습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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