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신사임당 모욕? ‘패러디 사진’ 논란

입력 2013-03-12 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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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노출 범칙금 낸시랭 신사임당’

낸시랭, 신사임당 모욕? ‘패러디 사진’ 논란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신사임당을 모독했다?

낸시랭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으로 구설에 휘말렸다. 낸시랭은 11일 ‘과다 노출 범칙금’에 대한 논란이 일자, 트위터를 통해 “나 잡아봐라~ 앙!”이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낸시랭은 5만 권의 지폐를 든 채 카메라를 향해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어 다른 사진에서 낸시랭은 5만 권 속 인물인 신사임당으로 변신했다. 자신의 노출 사진에 신사임당의 얼굴을 합성, 패러디했다.

앞서 이날 정부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과다 노출에 대해 5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경범죄처벌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낸시랭은 ‘과다 노출 범칙금’ 5만 원에 대해 자기 생각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낸시랭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소 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오만 권 속 인물인 신사임당을 모욕하는 듯한 패러디 사진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일각에서는 “역사를 모르는 아티스트”, “낸시랭 좋아했는데 실망했다”, “이건 좀 아닌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오죽하면 낸시랭이 저런 풍자를 했을까”, “낸시랭다운 반응인데 새삼스럽게”, “낸시랭 센스쟁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경찰 측은 기존에 있던 규제에서 다소 완화된 것이라며,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한편 고두림, 채보미 등 화제의 인물들이 노출 사진으로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이틀 연속 장악하며 ‘과다 노출 범칙금’ 논란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현재도 채보미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출처|‘과다노출 범칙금 낸시랭 신사임당’ 낸시랭 트위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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