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공연무대’ 형상화한 앨범재킷 공개

입력 2013-03-26 10: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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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3일 발표되는 조용필의 10년만의 정규 앨범이자 통산 19번째 앨범 ‘헬로(hello)’의 재킷 이미지와 티저 영상이 함께 26일 공개됐다.

조용필 소속사인 YPC프로덕션이 이날 언론을 통해 공개한 앨범 재킷 이미지는 조용필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자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공연장의 무대에서 쏟아지는 형형색색의 조명들을 형상화했다.

또 그 사이를 뚫고 등장하는 조용필의 자필 글씨 ‘헬로’는 10년 만에 대중과 새로운 음악과 공연으로 만나는 설렘과 반가움, 그리고 인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앞서 25일 공개된 앨범 티저 영상은 한 남자가 힘들고 지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한강의 한 대교를 달려가던 중 함성을 지르고, 이 때 ‘헬로’ 이미지가 한강 수면에서 떠오른다는 내용으로, 날로 심화되는 경쟁사회와 개인의 소외로 인해 힐링이 필요한 시대에 조용필의 음악으로서 꿈과 희망을 불러일으킨다는 뜻을 담고 있다.

룸펜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상은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자 하는 조용필의 제작 의도가 담겨 있다.

조용필 19집은 현재, 앨범 믹싱 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단계이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세밀한 추가 작업이 함께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은 앨범 발매 이후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등을 순회하며 투어 콘서트를 벌인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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