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 감독 “박주영, 팬들에게 스스로를 증명하라”

입력 2013-03-29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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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동아닷컴]

박주영(28·셀타 비고)이 바르셀로나와의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지역 일간지 '파로 데 비고'는 29일(한국시간) 레시노 감독이 최전방에 박주영, 처진 스트라이커에 마리오 베르메호를 내세워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셀타 비고는 현재 주전 공격수인 이아고 아스파스가 ‘박치기’ 반칙으로 인해 4경기 출전 정지를 당한 상태다. 박주영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아진 것.

셀타 비고의 아벨 레시노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전은 박주영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홈팬들에게 박주영이 왜 여기 있는지 증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시노 감독은 “박주영의 컨디션은 매우 좋다. 의욕도 불타오르고 있다”라면서 “박주영이 부활할 시점이 됐다”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또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다들 A매치를 소화했고, 다음주 파리생제르망(PSG)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도 대비해야한다”라며 “절묘한 타이밍이다. 우리에게 기회가 찾아왔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박주영의 선발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셀타 비고와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경기는 오는 31일(한국 시각), 셀타 비고의 홈구장 발라이도스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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