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뮤비, 조회수 1000만 건 돌파…기록적 증가세

입력 2013-04-14 14: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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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오후 1시30분 현재 유튜브에 공개된 ‘젠틀맨’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16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좋아요’는 36만6000여건, 댓글은 14만 8000여건이나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싸이의 공식 채널을 통해 13일 밤 9시에 공개됐고, 1시간 만에 1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조회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강남스타일’이 조회수 15억 건을 돌파하며 케이팝 가수로는 가장 빠른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어 싸이가 신곡 ‘젠틀맨’으로 그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 언론들도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을 일제히 전했다.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강남스타일을 잇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다’라는 제목으로 “강남스타일과 비슷하면서도 더 익살스럽다”면서 “강남스타일의 이면을 보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재미없는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젠틀맨’의 일명 ‘시건방춤’에 대해서는 2009년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아브라카다브라’의 춤을 오마주한 것이라고 전하며, 해당 춤의 원가수인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5만 명이 콘서트에 참석했고, 15만 명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콘서트를 본 것은 싸이의 새로운 신곡에 부족하지 않은 기록이다. 이번 신곡이 ‘강남스타일’의 기록을 깰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적어도 거품은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도 콘서트장에 모인 관객에 관심을 보이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5만 명의 팬이 운집했고, 약 16만 명이 인터넷으로 생중계 공연 실황을 봤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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