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시30분 현재 유튜브에 공개된 ‘젠틀맨’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16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좋아요’는 36만6000여건, 댓글은 14만 8000여건이나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싸이의 공식 채널을 통해 13일 밤 9시에 공개됐고, 1시간 만에 1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조회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강남스타일’이 조회수 15억 건을 돌파하며 케이팝 가수로는 가장 빠른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어 싸이가 신곡 ‘젠틀맨’으로 그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 언론들도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을 일제히 전했다.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강남스타일을 잇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다’라는 제목으로 “강남스타일과 비슷하면서도 더 익살스럽다”면서 “강남스타일의 이면을 보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재미없는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젠틀맨’의 일명 ‘시건방춤’에 대해서는 2009년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아브라카다브라’의 춤을 오마주한 것이라고 전하며, 해당 춤의 원가수인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5만 명이 콘서트에 참석했고, 15만 명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콘서트를 본 것은 싸이의 새로운 신곡에 부족하지 않은 기록이다. 이번 신곡이 ‘강남스타일’의 기록을 깰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적어도 거품은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도 콘서트장에 모인 관객에 관심을 보이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5만 명의 팬이 운집했고, 약 16만 명이 인터넷으로 생중계 공연 실황을 봤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