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레반도프스키 “오직 챔피언스리그 결승만 생각”

입력 2013-04-25 09: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도르트문트 레반도프스키

[동아닷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의욕을 불태웠다.

도르트문트는 25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3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경기에서도 ‘신계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눈앞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켰다.

레반도프스키는 경기 후 UE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1차전은 무척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하지만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라면서 “4골을 터뜨려 기쁘다. 오직 결승 진출만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어 “우리는 후반전을 지배했다”라며 3골이 터진 후반전에 대해 특히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레반도프스키가 역시 마찬가지 신세인 마리오 괴체(21)와 함께 도르트문트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