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회장 “레반도프스키 안 보낸다고!”

입력 2013-04-25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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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레반도프스키

레알마드리드 도르트문트전 4골 맹활약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한스 요아힘 바츠케 회장이 간판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4)의 이적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바츠케 회장은 25일(이하 한국시간) BBC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우리와 2013-14시즌까지 계약되어있다”라면서 “레반도프스키는 마리오 괴체와는 달리 바이아웃(이적허용) 조항도 없다”라고 단언했다.

도르트문트는 25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의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4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27경기에 출전, 23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올시즌 도르트문트는 마리오 괴체-레반도프스키-마르코 로이스 3명이 만들어가는 위력적인 공격이 최대 강점이었던 팀.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아직 21살에 불과한 괴체를 얼마 전 라이벌팀인 바이에른 뮌헨에 빼앗긴 상황이다. 괴체는 2016년까지 도르트문트와의 계약되어있었지만, 바이아웃을 통해 뮌헨 이적이 확정됐다.

바츠케 회장이 굳이 ‘괴체와 달리 바이아웃이 없다’라고까지 밝힌 점이 눈에 띈다. 바츠케 회장은 팀의 핵심 멤버 두 명을 모두 뮌헨에 내줄 생각은 없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 역시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내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챔피언스리그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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