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워싱턴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잭 코자트의 보내기 번트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조이 보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시즌 20득점 째.

추신수는 나머지 타석에서도 모두 선두타자로 들어섰으나 범타에 그쳤다. 3회에는 1루수 땅볼, 5회에는 2루수 땅볼,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44에서 0.340(97타수 33안타)으로, 출루율은 0.492에서 0.484로 떨어졌다. 출루율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경기는 신시내티가 2-1로 승리했다. 1회 추신수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뽑은 신시내티는 4회 1사 2,3루에서 하비에르 파울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인, 추가 득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1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신시내티 선발 맷 라토스가 6이닝 5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 째를 따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