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 노화물질 발견, 앞으로 수명 더 연장될까?

입력 2013-05-05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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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노화물질 발견

뇌 속에서 노화를 촉진하는 물질이 발견됐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팀은 지난 1일(현지시간) 뇌의 시상하부 안에 존재하는 특정물질이 노화를 촉진하거나 지연하는 역할을 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기고했다.

연구팀은 쥐를 통한 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논문에 따르면 쥐의 뇌 시상하부 안에 존재하는 신호전달 물질 'NF-κB'의 활동을 억제시킨 쥐는 평균 수명보다 20% 가량 오래 살았지만 이 물질을 활성화시킨 쥐는 상대적으로 일찍 죽었다.

또 'NF-κB'를 인위적으로 조절함에 따라 근육 약화, 골 손실, 기억력 감소 등 노화현상을 지연시키거나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뇌 속 노화물질 발견 연구에 참여한 동쉥 카이 교수는 "이번 연구로 노화와 관련된 모든 메커니즘을 밝혀낸 것은 아니지만 인간에게 이를 적용하면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뇌 속 노화물질 발견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뇌 속 노화물질 발견 놀랍다", "뇌 속 노화물질 발견 이제 늙지 않게 될 수 있나?", "뇌 속 노화물질 발견 수명이 더 연장 될 수도 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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