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올킬 이효리, 이번엔 ‘칼군무’ 컴백쇼

입력 2013-05-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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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 사진제공|B2M엔터테인먼트

5집 타이틀곡 댄스 ‘칼군무’ 확정
“하루종일 춤연습” 컴백 돌풍 야심

가수 이효리(사진)가 ‘칼군무’로 돌아온다.

8일 이효리 컴백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효리는 5집 활동을 위해 타이틀곡 춤 연습에 한창이다. 퍼포먼스의 핵심이 바로 ‘칼군무’다.

칼군무란 여러 명이 마치 그림자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동작을 보여주는 군무를 말한다. 남성그룹 신화가 신인시절 칼군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요즘에는 인피니트와 틴탑이 칼군무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댄스가수답게 이효리는 남성그룹처럼 과격한 군무보다는 팔 동작을 포인트로 하는 신선한 칼군무로 여성 댄스 퍼포먼스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줄 생각이다.

칼군무의 완성도는 연습량에 비례하기도 한다. 이효리는 ‘미스코리아’로 국내 모든 음악사이트의 실시간 차트를 사흘째 ‘올킬’하고 있지만, 정상의 기쁨에 도취하지 않고 매일 연습에 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미스코리아’의 돌풍이 그 치열함의 또 다른 동기가 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효리는 ‘미스코리아’의 성공에 ‘한숨 돌렸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하루의 대부분을 연습에 매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21일 3년 만의 컴백작 5집을 공개하고 22일 케이블채널 엠넷의 ‘이효리 컴백쇼’에서 타이틀곡의 첫 무대를 보여줄 예정. 가능한 많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의상과 춤 등에서 제약이 덜한 케이블채널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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