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한정수, 6시간 베드신 촬영 “편집 대신 19금 선택”

입력 2013-05-09 1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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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한 녀’의 오현경과 한정수. 사진제공 | CJ E&M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우와한 녀’의 4회 방송분이 19세 등급으로 결정됐다. 15세 등급인 ‘우와한 녀’가 이례적으로 19세 등급으로 조정한 것이다.

9일 tvN 측은 “내부 심의를 한 결과 15세 등급으로 방송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9일 방송되는 4회분을 19세 이상 시청 등급으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드라마 본연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무리한 편집보다 19세 등급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4회 예고영상에는 오현경(조아라 역)과 한정수(최고야 역)의 섹시한 베드신이 예고돼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였다. 겉으로 완벽해 보이지만 사랑 없이 섹스리스의 고민을 안고 쇼윈도 부부로 살아온데다 남편이 ‘남자 애인’을 집으로 데리고 오면서 인내의 한계를 느낀 조아라와 평소 조아라에게 미묘한 감정을 품고 있었던 유부남 최고야가 서로의 욕망을 참지 못하고 금기된 관계를 시작한 것.

제작진은 “솟구치는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는 두 사람의 감정을 전달하는 중요한 장면일 뿐만 아니라 섹시함을 극대화하기 고속촬영과 초, 스탠드 등 소품 하나하나까지도 심혈을 기울이며 6시간에 걸쳐 촬영을 진행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금기된 사랑 최고야와의 파격적인 스킨십을 비롯해, 공정한을 벼랑 끝으로 모는 등 조아라의 속을 알 수 있는 욕망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일생을 사고만 치던 공민규(진영 분)가 사랑하고 싶은 여자 유난희(양진성 분)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자신의 행복을 위해 공정한 가정을 깨뜨린 지성기(권율 분)가 죄책감을 덜기 위해 애를 쓰고, 아기를 갖고 싶지만 임신이 잘되지 않는 진보여(안선영 분) 등 저마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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