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뒷심부족 ‘살롱파스’ 아깝네

입력 2013-05-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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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선두서 보기·더블보기 1개씩…공동 4위에 그쳐

일본여자골프(JLPGA) 투어 정복에 나섰던 한국낭자들이 아쉽게 우승 사냥에 실패했다.

유소연(23·하나금융)은 12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장(파72·6669야드)에서 열린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치며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경기를 끝냈다.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역전 우승을 노린 유소연은 경기 초반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나섰지만 이후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적어내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는 이날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유소연과 같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베스트 아마’를 수상했다.

공동 2위로 출발한 모기 히로미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36세의 나이로 일본여자골프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2400만 엔(약 2억6000만원).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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