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의 가상아내 손나은을 향한 배려가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는 가상부부 태민과 손나은의 길거리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태민과 손나은은 명동 거리로 데이트를 나섰다. 두 사람의 등장에 명동 일대는 순식간에 인파가 몰려 거리가 꽉 찼다.
태민과 손나은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음료수를 마시고, ‘폐인’, ‘착한 남자’라고 적힌 커플 모자를 사서 나눠 쓰고 걷는 등의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두 사람은 즐겁게 걷다가 이내 말수가 줄었다. 태민이 몰려든 인파 중에 손나은의 욕을 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
하지만 손나은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를 듣지 못했다”며 “남편 태민이 그 소리를 듣고 미안해 하더라. 그럴 필요 없는데”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태민은 신경이 많이 쓰이는 듯 “다음에는 사람 많은 곳에서 데이트 하고 싶지 않다”며 “아내 나은이가 길거리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하면 그땐 귀에 이어폰을 꽂아주고 걷고 싶다”고 배려가 묻어나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커플 휴대폰 케이스를 맞추고, 떡볶이를 먹는 등 즐거운 데이트를 이어나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