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스포츠동아DB
손연재(19·연세대·사진)가 19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17.7167점을 얻어 1위 다리아 스밧코프스카야(러시아·18.00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곤봉에서도 17.9333점을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4개 대회 연속 메달과 더불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2개 이상의 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전날 개인종합에선 리본(17.6833점), 볼(17.8333점), 곤봉(17.750점), 후프(17.2667점) 등 4종목 합계 70.5333점으로 4위에 올랐다.
신아람, 하이데만에 설욕…펜싱월드컵 女 에페 우승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오심으로 울었던 신아람(27·계룡시청)이 당시 맞상대였던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을 다시 만나 설욕했다. 신아람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펜싱 월드컵 A급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하이데만을 6-5로 꺾었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순유지에(중국)를 15-11로 꺾은 신아람은 기세를 몰아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하이데만을 1점차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배상문·최운정, 美 투어 동반우승 도전
배상문(27·캘러웨이)과 최운정(23·볼빅)이 미 PGA 투어와 LPGA 투어 동반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배상문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막아 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13언더파 197타)에 1타 차로 추격했다. 같은 날 열린 미 LPGA 투어 모빌베이 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에선 최운정이 단독 선두로 나섰다.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운정이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욱순, SKT오픈 4R 취소로 준우승
강욱순(47·타이틀리스트)이 19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장(파72·7361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겸 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원) 최종 4라운드가 짙은 안개로 취소되면서 준우승에 만족했다. 그리핀은 마지막 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행운의 우승자가 됐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