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 달성

아스널

[동아닷컴]

아르센 벵거 감독이 또 한번 아스널을 챔피언스리그로 이끌었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후반 7분 로랑 코시엘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아스널은 이로써 21승10무7패, 승점 73점을 획득해 승점 72점(21승9무8패)의 토트넘을 누르고 리그 4위를 확정,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아스널로선 1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EPL 1-3위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로 직행하고,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5위와 천지 차이인 것은 틀림없다.

아스널은 전반부터 뉴캐슬을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7분 시오 월콧의 프리킥이 루카스 포돌스키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코시엘니가 멋진 발리슛으로 연결, 상대 골문을 갈랐다. 챔피언스리그로 가는 1골이었다. 아스널은 이후 필사적으로 이 점수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반면 토트넘은 같은 시간 열린 홈경기에서 후반 44분 가레스 베일의 왼발 감아차기슛으로 선덜랜드를 1-0으로 꺾었지만 아스널에 승점 1점 차로 뒤져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