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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첫 시즌을 마친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귀국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37경기(정규리그 29경기-FA컵 1경기-리그컵 7경기)에 출전, 득점 없이 도움 4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성용은 이번 시즌 스완지시티의 리그컵 우승, 정규시즌 9위 달성에 높은 팀 공헌도를 보여줬다는 평가. 한 시즌 내내 큰 부상도 겪지 않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폭넓은 중원 장악은 물론 팀 수비진의 부상 이탈로 엉겁결에 맡은 중앙 수비수 역할도 훌륭히 소화하며 비교적 성공적인 EPL 첫 시즌을 보냈다. 특유의 날카로운 킥도 여전했다.
기성용은 최근 입은 허벅지 부상 때문에 20일 새벽 열린 풀럼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는 결장하고 귀국했다.
기성용은 국내에서 부상 치료 및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또 7월로 예정된 연기자 한혜진과의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