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친동생’ 장경영, “내가 입 열면 장윤정 다쳐…” 심경 고백

입력 2013-05-21 15: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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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장경영 남매. 사진출처 | KBS2 방송 캡처

‘장윤정 친동생’ 장경영 심경 고백

가수 장윤정의 동생 장경영 씨가 최근 불거진 재산 탕진에 관해 입을 열었다.

20일 연예 정보 매체 EMN는 장윤정의 전 재산을 탕진했다고 알려진 동생 장경영 씨의 심경을 단독 보도했다.

장경영 씨는 EMN에 “개인 가족의 문제로 본의 아니게 언론에 주목을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 연락 두절된 가족이 마음 고생할까봐 걱정된다. 그리고 회사 임직원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장 씨는 “지난 1월 갑자기 아버지와 누나가 연락이 두절 되었고 만나지 못하고 있다”며 “혼자서 서울집에서 생활하고 있던 가운데 갑자기 날아온 부모님의 이혼소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 함께 누나를 만나려했으나 집을 찾아가도 경호원들에 막혔고, 누나가 보낸 마지막 문자에는 변호사와 이야기하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했다.

또 누나 장윤정과 도경완 KBS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도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많은 비난 속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한 이유는 입을 열자니 누나가 다칠 것이고, 입을 닫자니 회사가 다칠 것이고. 제 말 한마디에 이 모든 게 영향을 받을 것이기에 조금 더 신중하게 인터뷰에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씨는 “가족의 일은 가족끼리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디 하루빨리 가족끼리 만나서 해결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장 씨는 자신의 사업 분야와 규모에 대해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유통, 무역, 문화사업 총 3개 회사의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현재 연 매출 약 100억 원 규모에 200여 명 임직원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장윤정은 같은 날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10년 동안 번 돈을 어머니에게 모두 맡겼고, 최근 은행에서 그 돈은 이미 없고 오히려 수억대의 빚이 있음을 확인하고 엉엉 울었다”며 부모님 이혼소송 및 수억대 빚에 관한 소문을 인정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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