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어떤걸 골라야 할까?

입력 2013-05-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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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용엔 ‘하이브리드’가 적당

처음 자전거를 구매하는 사람이면 한번쯤 깜짝 놀라게 된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자전거가 있었던가?’ 하고. ‘철티비’로 불리는 10만원 미만의 생활자전거에서 수천만원대를 넘는 고가의 산악자전거(MTB)까지. 가격대 뿐 만 아니라 바퀴의 크기와 차체의 구조도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자전거를 사기 전에 우선 타려는 목적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동, 출퇴근, 근거리 이동 등의 용도에 맞춰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초보 라이더들을 위한 자전거 종류를 소개한다.


○산악 자전거(MTB)

말 그대로 산에서 주행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전거다. 울퉁불퉁한 산길(오프로드)를 달려야 해 타이어가 두껍고 충격을 줄여주는 장치가 있다. 또한 자전거를 들고 이용해야 할 때를 대비해 가벼운 재질의 프레임을 쓴다.


○로드 자전거(사이클)

스피드를 위해 태어난 자전거다. 프레임과 부품들이 가볍고 타이어의 폭도 작다. 스피드에 최적화된 구조여서 외부의 충격에 약하다. 비포장도로를 달릴 경우 펑크가 잦고 작은 요철도 충격이 그대로 운전자에게 전달된다.


○하이브리드

MTB의 안정성+로드의 스피드라는 장점을 결합했다. 출퇴근 등 도심 주행이나 근거리 여행 때 편리하다. 심플한 디자인에 감각적인 색상으로 젊은층에 인기가 높다.


○미니벨로

‘작다’라는 뜻의 ‘Mini’와 자전거란 뜻의 프랑스어 ‘Velo’의 합성어. 20인치 이하 바퀴를 사용하는 작은 자전거로 휴대가 편하다. 작은 사이즈에 개성있는 프레임으로 여성들이 많이 탄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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