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생활고 고백
배우 박해미의 과거 생활고 고백이 새삼 화제다.
박해미는 지난 2011년 9월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무명시절 겪었던 생활고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해미의 남편 황민 씨는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언제였냐”는 MC 조형기의 질문에 “아내는 아이 때문에 집에서 나오지 못했다. 여관 생활을 했는데 (여관비를 낼)돈이 없어서 여관에 다시 못 들어간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해미는 “아이를 데리고 뮤지컬 연습을 갔는데 당시 아이를 차에 두고 연습을 하러 들어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해미는 “차 문을 열어놓고 음악도 틀어 놨다. 잠깐 잊고 연습을 하다가 갑자기 놀라 뛰쳐나와 보니 아이가 울고 있어 가슴이 찢어졌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분유 값이 없어서 저금통을 다 찢었다. 오랜만에 연 지갑 속에서는 벌레가 나왔다”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해미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서도 생활고를 고백해 화제가 됐다.
박해미는 “2년 전 쯤에 남편이 자기 신장을 팔겠다고 한 적이 있다. 남편이 회사에서 해고된 후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웠다”며 “남편이 전화로 ‘무섭다’고 하더라. 무섭지만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지려 했던 것이다. 그 때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한편‘박해미 생활고 고백’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해미 8살 연하 남편 사연 찡하네요”, “박해미 생활고 고백 감동이다”, “박해미 남편 책임감 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