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배우 연정훈이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팬임을 공개했다.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 열린 가운데 주연 배우인 한지혜, 연정훈, 이수경, 이태성, 백진희, 박서준, 김형준과 연출 이형선PD가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연정훈은 상대역 한지혜와의 로맨스에 아내 한가인의 질투가 없느냐는 질문에 “그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오히려 ‘좀 더 로맨틱코미디에 어울리게끔 잘 연기해라’고 조언해준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전의 강렬한 모습뿐 아니라 부드럽고 자상한 이미지로 보는 사람들에게 ‘저렇게 연애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도록 연기하겠다”고 답했다.
반대로 아내 한가인의 지드래곤을 향한 애정에 질투가 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많은 분들이 오해한다. 사실 지드래곤은 내가 더 좋아한다. 정말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원래 지드래곤의 콘서트에도 같이 가려고 했다. 그런데 아내가 ‘오빠 주책이다’고 말해 참았다. 질투하지는 않는다”고 쿨하게 말했다.
한편 연정훈은 ‘금 나와라, 뚝딱!’에서 보석회사 기획실 실장으로 사주인 박순상의 장남 박현수 역할을 맡았다. 실종된 아내와 똑같이 생긴 정몽희(한지혜 분)을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금 나와라, 뚝딱!’은 19일 방송된 14회에서 닐슨코리아 제공 15.7%(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토일 8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