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도 한류스타 합류? ‘구가의 서’ 일본 수출

입력 2013-05-2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미쓰에이 멤버 겸 연기자 수지. 사진제공|MBC

그룹 미쓰에이 멤버 겸 연기자 수지(사진)가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특히 일본의 관심이 가장 뜨겁다.

지금까지 수지의 일본 공식 활동은 미쓰에이의 멤버로서 소속사의 합동 공연인 JYP네이션에 참가한 것이 전부. 하지만 드라마 ‘드림하이’와 ‘빅’을 통해 연기자로서 현지 팬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현재 수지가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8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구가의 서’는 일본을 포함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에 판권을 수출하고 최종 계약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특히 일본에서 한국 사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 수지에게도 시선이 쏠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지를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시킨 영화 ‘건축학개론’의 흥행도 한 몫하고 있다. 영화는 18일 도쿄에서 가장 먼저 공개됐고,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현지 전역에서 개봉한다.

그동안 수지에 대해 잘 몰랐던 관객들은 영화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이 될 것 같다” “영화를 통해 수지를 보고 더 알고 싶어졌다” “청순하고 너무 귀엽다” 등 반응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연기자로서도 수지에 대한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에 놀랐다. 영화 반응도 좋고 ‘구가의 서’가 일본에서 방송될 예정이니 이번 기회를 잘 살려 현지 활동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