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완봉승 커쇼 wow
[동아닷컴]
미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동료 류현진의 완봉승에 축하를 보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9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투구수 113개로 쾌투하며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직후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는 류현진과 커쇼가 함께 웃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커쇼는 “wow"하는 탄성을 지르며 류현진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보인다. 커쇼와 류현진은 서로를 마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커쇼는 이날 경기에서 3회말 류현진이 2루타를 친 뒤 2루에서 슬라이딩으로 세이프되자, 팔을 벌리며 ‘세이프’ 모션을 취하는 등 류현진에 대한 우정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시즌 6승(2패)째를 수확하며 커쇼(5승 3패)를 제치고 팀내 최다승 투수가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LA 다저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