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터 하차 논의’…유세윤 음주운전 후폭풍에 예능들 비상

입력 2013-05-29 16: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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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터 하차 논의’…유세윤 음주운전 후폭풍에 예능들 비상

개그맨 유세윤의 녹화분에 대한 각 방송사에 비상이 걸렸다.

MBC 한 관계자는 29일 동아닷컴에 “금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편집 없이 예정대로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릎팍도사’와 이미 녹화된 분량은 현재 편집 논의가 진행 중이며, 하차에 대한 것도 추가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SBS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SBS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편집과 하차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아직 소속사로부터 정확한 정황을 듣지 못한 상황으로 소속사 공식입장에 따른 추후 논의가 더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tvN 측은 미온적인 반응이다. tvN 측은 “하차 논의가 있는 것은 많으나 유세윤 씨의 분량이 적은 만큼 크게 얘기할 부분은 아니다”라며 “유세윤 씨의 소속사 입장에 따라 추후 논의한 뒤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세윤은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에 메인MC로 출연 중이며, tvN ‘SNL 코리아’의 고정 크루로 활동 중이다. 이에 유세윤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유세윤은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지하철 신사역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고양시 일산경찰서까지 30여 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측정 당시 유세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8. 이는 면허 취소 처분에 해당된다.

조사를 맡은 일산경찰서는 동아닷컴에 “유세윤 씨 본인이 직접 차를 몰고 온 것이 맞다”며 “현재 간단한 조사 후 귀가 조치 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면허취소 처분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아마 취소 처분 내려질 같다”며 “추후 유세윤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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