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겸손 발언 화제…”준이 아빠 센스 대박”

입력 2013-05-30 09: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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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의 겸손 발언이 화제다.

성동일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나는 명품배우가 아니라 가격대비 쓸 만한 배우"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용화 감독의 영화 '미스터 고'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김 감독이 왜 나를 쓰는 지 궁금했다. 아는 톱 배우들도 많을 텐데 굳이 나를 쓰는 이유를 묻자 '가격대비 괜찮은 배우'라고 하더라. 그리고 내가 시키는 대로 잘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 성동일은 “김용화 감독이 이 영화로 빚을 많이 졌다. 우리 감독 빚에서 건져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미스터 고'는 고릴라 '링링'과 15세 소녀 '웨이웨이'가 중국에서 할아버지의 서커스단을 유지시키기 위해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악명 높은 에이전트 '성충수'의 제안에 한국행을 결심하고 '링링'이 프로야구단에 입단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링링, 성동일, 쉬자오(徐嬌)가 출연한다. 7월 개봉 예정.

한편 성동일의 겸손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동일 겸손 발언, 역시 준이 아빠다”, “성동일 겸손 발언, 자신을 저렇게 유쾌하게 낮추다니 대단하다”, “성동일 겸손 발언, 잘 나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 스포츠코리아, ‘성동일 겸손 발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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