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백지영-정석원 “둘만 있으면, 초등학생처럼 어려져” 닭살 애정

입력 2013-06-02 17:38:2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올린 결혼식에앞서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사진ㅣ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 백지영(37)과 정석원(28)이 2일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닭살 애정을 보였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백지영과 정석원의 결혼식이 열리는 가운데,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두 사람은 기자회견 동안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표현했다.

특히 정석원은 두 사람만 아는 애교에 대해 이야기하며 닭살 커플다운 면모를 보였다.

정석원은 “둘만 있는 공간에 있으면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둘 다 어려진다. 마치 초등학생처럼 된다”며 웃어보였다.

직접 애교를 보여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정석원은 부끄러운 듯 해맑은 미소만 지어보였다. 백지영에게만 소곤소곤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하며 서로에게 맹세한 것들을 이야기했다. 백지영은 “서로를 신뢰하기로 했다. 또 부모님에게 지금처럼 잘 하자고 약속했다”고 답하고, 정석원은 “지금처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자고 했다”며 서로의 애정과 신뢰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백지영은 “결혼식에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기대해주시는 것 만큼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정석원은 “항상 작은 것에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부부가 되겠다”고 서로에게, 그리고 지켜봐온 대중들과 약속을 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김영희 PD가 맡으며, 1부 사회는 배우 김성수, 축가는 성시경과 리쌍이, 2부 사회는 가수 김창렬, 축가는 문명진, 김범수가 맡는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초 교제를 시작해 약 3년여간 만남을 이어왔다. 백지영은 현재 임신 3개월 차로 결혼식을 올린 후 당분간 연예 활동을 접고 태교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석원은 촬영 중인 영화 ‘N.L.L-연평해전’ 후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영상|동아닷컴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