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하니뿐’ 해석에 기자회견장 초토화…“하염없이 니가 뿜었든 말든” 폭소

입력 2013-06-04 14: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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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하니뿐’ 해석

배우 정우성이 2PM의 신곡 ‘하니뿐’의 뜻을 몰라 폭소를 자아냈다.

정우성은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감시자들' 제작보고회에서 2PM의 '하니뿐'의 의미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영화 '감시자들'에서 2PM 이준호와 호흡을 맞췄기에 이러한 질문을 받은 것.

2PM의 '하니뿐'은 '하루종일 니 생각뿐이야'의 줄임말. 이 줄임말을 해석하지 못한 정우성은 한참을 망설이더니 "하염없이 니가 뿜었든 말든"이라는 자신만의 해석으로 장내를 폭소케했다.

이어 정우성은 "준호야 사랑한다"라고 사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은 영화 '감시자들'에서 철저한 계획과 고도의 전략으로 매번 감시반의 추적을 따돌리는 범죄 조직의 리더인 범죄 설계자 '제임스'역을 맡았다. 정우성은 데뷔 이후 최초로 악역으로 변신한다.

영화 '감시자들'은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특수조직 감시반에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이후 감시반 포위망도 무용지물로 만든 국제 범죄조직 리더 '제임스'(정우성)이 치밀하게 범죄를 조직하며 벌이는 이야기. 조의석 김병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 등이 출연한다. 7월 4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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