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폭탄고백 “엄마 간섭 심해 빨리 결혼 생각”

입력 2013-06-05 13: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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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보영. 동아닷컴DB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빨리 결혼하고 싶었어요”

배우 이보영이 4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엄마가 간섭이 심한 편이다. 먹지 말라는 것도 많고 밖에 나가도 될 수 있으면 밥 먹으라고 하고, 지금도 꼬박꼬박 도시락을 싸준다”고 말했다.

이어 “사춘기 시절 엄마의 간섭 때문에 결혼해서 빨리 엄마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한 번은 엄마와 싸우고 짐을 싸서 외할머니 집으로 가출한 적이 있다. 그런데 외할머니께서 ‘내 딸 힘들게 하지 말고 집에 가라’로 혼난 적이 있다”고 일화를 전했다.

또 이보영은 “엄마가 제 수입 관리를 하신다. 한 번은 비상금을 숨겨 놓은 적이 있는데, 엄마가 어디에 숨겨 놓은 지 다 알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보영은 “자신도 자식을 그렇게 키울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렇게 안 키우겠다고 생각했는데 닮은 것 같다. 부모님의 싫었던 모습이 나에게 있더라”며 “전에는 답답해서 나가고 싶었는데 이제는 편하더라”며 엄마를 이해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상현은 전쟁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고, 이종석은 SBS ‘인기가요’MC 당시 가수 아이유와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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