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행 5월 3할·6월 4할 투혼 “시즌후 무릎 수술…참고 있다”

입력 2013-06-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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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진행. 스포츠동아DB

한화 최진행(사진)은 4월 한 달 동안 20경기에서 타율 0.194(67타수 13안타)로 부진했다. 홈런 역시 한개도 없었다. 그러나 5월부터 반전을 꾀하며 4번타자 김태균의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5월 23경기에서 타율 0.351(77타수27안타) 3홈런을 기록한 최진행은 6월에도 9일까지 타율 0.400(15타수6안타)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활약은 오른쪽 무릎 부상을 이겨낸 것이라 더 값지다. 9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한화 김성한 수석코치는 “무릎 상태는 올 시즌이 끝나면 수술을 해야 하는 정도다. 참고 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루 플레이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과도한 러닝은 무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책임감 강한 최진행은 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그는 “타격할 때 큰 문제는 없다. 아픈 티를 내고 싶지 않다”며 팀의 주축선수다운 자세를 엿보였다.

문학|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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