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안티카페 폐쇄 결정’
‘윤후 안티카페’가 폐쇄될 전망이다.
10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윤후 안티카페’가 최상위에 오르며 이목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스타의 자녀라는 이유로 악성댓글의 피해자가 되서는 안 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윤후 안티카페’ 관리자는 카페 대문글을 통해 “17일 카페가 폐쇄됩니다”라며 “안티는 안티일뿐… 욕설과 비난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현재 해당 카페의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측은 “이 카페는 네이버 이용약관 및 운영원칙에서 제한하고 있는 목적으로 개설됐거나 제한 대상 게시물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접근이 제한됐습니다”는 메시지로 카페의 접근을 막고 있다.
이어 ‘윤후 안티카페’의 관리자는 카페가 운영이 어려워지고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일자, 카페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 같은 결정을 두고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당장이라도 폐쇄 조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 누리꾼들은 “윤후 안티카페 17일 폐쇄? 왜 당장 안하고?”, “이럴거면 왜 만들었나?”, “공식 사과는 안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논란이 됐던 ‘윤후 안티카페’의 회원 수는 당초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500여 명이 회원가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배우 이종혁은 트위터를 통해 “‘윤후 안티카페’라니…. 천사 같은 윤후를…. 개설자 내 주위에 나타나지 마라. 윤민수 신경꺼라”는 글을 올리며 분노했다.
사진|‘윤후 안티카페 폐쇄 결정’ 화면 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