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시청률 벌써 15%…‘긴장감 넘치는 사건-로맨스’

입력 2013-06-13 10: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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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ㅣ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캡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시청률 벌써 15%…‘긴장감 넘치는 사건-로맨스’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3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라 전국기준 15%를 기록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은 물론, 수목극 대결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성(이보영 분)이 숙명적 라이벌인 검사 도연(이다희 분)과 자존심을 건 첫 대결을 펼치며 성빈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판사인 공숙(김광규 분)의 마음을 초능력으로 읽은 수하의 눈짓과 손짓 사인을 받아 눈치 작전으로 당당하게 변론하는 혜성과, 동희의 거짓 진술로 인해 위기를 맞은 혜성을 돕기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는 수하의 모습은 두 사람의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첫 재판에서 승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피곤한 혜성을 위해 수하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버스 안에서 자리를 마련해주거나 밤길을 걱정하여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장면들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기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간 티격태격했던 혜성과 수하의 남다른 호흡이 돋보였던 만큼 시청자들은 로맨틱 콤비로서 활약하게 될 두 사람에게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을 본 후 시청자들은 “짱다르크와 껌딱지, 환상의 콤비가 될 것 같다!”, “오늘 재판은 손에 땀을 쥐고 봤다”, ”수하의 능력이 혜성을 바꾸는 신의 한수가 될 것 같다”, “그나저나 혜성에게 문자를 보낸 사람은 정말 준국일까?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회 방송에서는 혜성의 집안에서 들리는 의문의 핸드폰 벨소리로 인해 겁먹은 혜성과 준국(정웅인 분)의 존재를 알아챈 수하가 그녀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4회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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