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강소라 “평생 못 먹어본 각종 죽 섭취…체력이 곧 연기다”

입력 2013-06-13 1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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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못난이 주의보’에 나도희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강소라가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소라는 13일 오후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못난이 주의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평생 먹어보지 못한 각종 죽을 섭취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임주환 오빠가 알려준 죽들, 복분자 죽, 양파 죽 등을 먹고 있다”며 “최근 촬영하면서 ‘아프면 안되는 구나’를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체력이 곧 연기인 것 같다. 몸이 힘들면 머리도 안 돌아가더라. 체력관리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옆에 있던 공현석 역의 최태준 역시 “정말 아프지 말아야한다. 최근 타 방송 단막극을 찍으며 지방을 오갔다”며 “피곤해서인지 왼쪽 눈에 실핏줄이 터져 보는 시청자들이 거슬렸을 것 같다. 아프면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니 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또 공준수 역의 임주환은 “외워야할 대본량이 많다는 것이 힘들다”며 “아직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느낌은 덜한데 대본에 깊이 들어가 숨은 재미 등을 찾는 능력이 부족하다. 감독님께 배우며 배우로서 많이 성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일일드라마지만 많은 야외 촬영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미니시리즈와 같은 완성도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막장 소재 없이 의미 있는 소재로 ‘착한 드라마’, ‘힐링 드라마’라고 불리며 시청률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은 월-금 저녁 7시 20분.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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