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각방 “신성일과 20년째 각방…이제는 합방하고파”

입력 2013-06-18 15: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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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각방

배우 엄앵란이 남편 배우 신성일과 합방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서 ‘잘 때마다 에어컨을 꼭 켜야 하는 배우자, 나는 춥다’라는 주제로 패널들이 토론을 하던 중, 엄앵란이 20년 째 남편과 각 방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부부도 나이를 먹다 보니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어 각 방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다시 남편과 합방하고 싶다”며 “오랫동안 각 방을 쓰다가 합방을 하려니 너무 쑥스럽다. 누가 먼저 베개를 들고 가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에 이를 지켜본 조갑경은 “새로 시집가는 기분이겠다”라는 한 마디를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20년 동안 각 방을 써온 남편과의 합방을 기원하는 엄앵란의 이야기는 18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 ‘명랑해결단’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 A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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