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 2013년 뮤지컬 부문 작품 공모

입력 2013-06-21 14: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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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 2013년 뮤지컬 부문 작품 공모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2013년 상반기 흥행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뒤를 이을 독창적이고, 가능성 있는 젊은 창작자들의 작품 발굴에 나섰다.

CJ문화재단은 이달 17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신인 공연창작자 지원 사업인 ‘크리에이티브마인즈-뮤지컬 부문’의 2013년 창작 뮤지컬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마인즈-뮤지컬 부문’은 획일적인 창작 지원에서 벗어나 뮤지컬 창작자들에게 필요한 요소를 제공하는 창작자 맞춤형 지원과 강화된 일대일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CJ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는 한국 국적으로 국내외 상업 프로덕션 경력이 3회 이하인 작가와 작곡가 팀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는 1시간 30분 내외의 창작 뮤지컬이다. (단, 다른 공모 사업 선정 작품이나 7회 이상 공연된 작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에서 2배수의 작품을 선정해 2~3개월 동안 전문가 모니터링 등 양질의 작품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완성된 작품에 대한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리딩작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작품들은 추가 개발 과정을 거쳐 CJ아지트에서 2014년 3월부터 매달 한 작품씩 리딩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자들은 리딩 공연을 통해 보완해야 할 부분을 점검함과 동시에 작품의 제작 가능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CJ문화재단은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작품 개발비, 배우 캐스팅, 연습실 등에 대한 지원은 물론 이후 정식 작품으로 뮤지컬 제작시장에 소개하기 위한 음원과 영상 및 자료집 제작 등을 창작자들이 작품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CJ 아지트에서는 2012년 하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이 차례대로 소개되고 있다. 이미 6월 3-4일 리딩 발표를 한 뮤지컬 ‘춘우(春雨)’를 시작으로, 6월 24-25일 뮤지컬 ‘균’과 7월 뮤지컬 ‘예스터데이’, 8월 뮤지컬 ‘포커스’가 일반 관객과 관계자들을 만날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뮤지컬 ‘빨래’의 성공 주역인 추민주-민찬홍 콤비와 뮤지컬 ‘트레이스유’의 작곡가 박정아가 참여하는 중대형 극장용 뮤지컬 두 편도 소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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