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쇼케이스, 구미호의 아찔한 유혹…‘거부 불가’

입력 2013-06-24 14: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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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쇼케이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걸스데이 쇼케이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걸스데이 쇼케이스’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유라 민아 혜리)가 통제불능 구미호로 변신했다.

걸스데이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정규 1집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의 마음을 홀렸다.

걸스데이는 쇼케이스에서 “여자로서 카리스마 있고 당당하기 위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여자 대통령’이라는 콘셉트와 노래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걸스데이는 “여름에 어울리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안무팀과 회의 끝에 ‘구미호춤’이 탄생했다”며 “귀엽고 여성스러운 모습에 새로 섹시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수영장에서 열린 쇼케이스에 대해 걸스데이는 “최초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걸그룹 최초로 수영장에서 쇼케이스를 하게 돼 즐겁다”고 설명했다.

걸스데이는 각선미가 강조된 핫팬츠의 무대 의상과 구미호의 꼬리를 연상케 하는 상의를 입고 더욱 강력해진 아찔함을 선보였다.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의상과 여우가 꼬리를 흔들 듯 엉덩이를 좌우로 거침없이 흔드는 안무로 걸스데이 멤버들은 ‘여우’로 변신했다.

또 걸스데이는 더욱 짙어진 아이라인과 여름과 어울리는 형광색 의상으로 시원함을 더했다.

걸스데이는 수영장 쇼케이스답게 물속으로 뛰어 드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걸스데이의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지난 3월 발표한 정규앨범에 이어 3개월 만에 멤버 화보 사진 80장이 수록된 스페셜 한정판으로 신곡 ‘여자대통령’이 수록됐다.

‘여자 대통령’은 언제까지 남자가 고백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연약한 여자보다 스스로 원하는 사랑을 얻기 위해 먼저 다가가는 당돌함과 용기 있는 여자가 되자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한편 걸스데이의 쇼케이는 멜론과 로엔뮤직 유스트림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됐다. 또 이날 쇼케이스에는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걸스데이의 신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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