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노런 베일리 “진짜 전설은 놀란 라이언”

입력 2013-07-03 16: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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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동아닷컴]

올 시즌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호머 베일리(27)가 놀란 라이언을 찬양했다.

베일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무안타 무실점 9탈삼진의 완벽투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신시내티의 3-0 승리.

베일리는 이날 노히트노런으로 ‘2년 연속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첫 번째 주인공은 1960-1961년에 연속으로 대기록을 작성한 워렌 스판이다. 두 번째는 놀란 라이언으로 1974-1975년에 각각 노히트노런에 성공했다.

베일리는 경기 후 가진 신시내티 지역 언론인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라이언에 대해 언급했다. 두 선수는 모두 강속구 투수를 많이 배출한 텍사스 출신이다. 베일리는 “라이언이야말로 텍사스 출신의 진정한 전설이다”라고 말했다.

2년 연속 노히트노런 기록에 대해 베일리는 “이미 달성한 다른 이들도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노히트 노런을 한 번 성공하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두번은 말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그의 노히트노런 기록은 신시내티에서 16번째로 기록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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