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연예병사 조사 연장 이유, 추가 조사 필요했다”

입력 2013-07-04 16:26:5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방부 연예병사 비’

국방부 “연예병사 조사 연장 이유? 추가 조사 필요했다”

국방부가 연예병사 문제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국방부 측은 4일 동아닷컴에 “지난주부터 시작된 감사가 다음주까지 연장된다. 추가로 감사할 부분이 있는 만큼 더욱 신중하게 관련 사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현장검증을 비롯해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 감사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 다음 주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결과에서 속단은 이르니 추측과 왜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가수 비(본명 정지훈)에 대해서는 “정지훈 병장은 조사대상이 아닌 참고인이다. 사실관계 차원에서 이번 감사에 임했을 뿐이다. 그에게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SBS ‘현장21’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를 집중 보도했다. 이번 보도를 통해 세븐(본명 최동욱) 등 일부 연예병사들이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사실이 포착됐고, 대부분 연예병사들의 복무 규율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방부는 국방홍보원과 연예병사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에 착수했고, 그 결과 비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는 오는 10일 만기 전역한다.

사진|‘국방부 연예병사 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