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은 “제헌절 공휴일 폐지? 한글날처럼 휴일지정 원해”

입력 2013-07-17 10: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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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공휴일 폐지·한글날’

누리꾼들은 “제헌절 공휴일 폐지? 한글날처럼 휴일 지정 원해”

쉬지 않는 국경일인 제헌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날로써 1949년 10월 1일 국경일로 지정됐다. 그러나 지난 2007년 7월 17일을 끝으로 제헌절은 법정 공휴일에서 폐지됐다. 2006년 공공기관의 주40시간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휴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에서다. 제헌절의 법정 공휴일 포함은 시행 부칙에 의해 2007년까지만 유지됐다.

이로써 제헌절은 국경일이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닌 유일한 ‘무휴 국경일’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헌절의 공휴일 제외에 대한 쓴소리를 내기도 했다. 제헌절의 의미를 기리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 그 이유.

제헌절 외에도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된 기념일은 또 있다.1976년부터 10월 24일 유엔의 날 역시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지금은 상징적 의미만 부여한다.

1990년에는 10월 1일 국군의 날과 10월 9일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에서 폐지됐다. 또 4월 5일 식목일은 제헌절과 같은 이유로 2006년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누리꾼들은 “제헌절 공휴일 폐지? 이제라도 다시 원상복구 원한다”, “한글날은 휴일됐는데 왜 제헌절만 공휴일 폐지냐”, “제헌절 공휴일 폐지…아이들이 의미나 제대로 알까”, “제헌절 공휴일 폐지 이유가 정말 타당성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글날은 지난해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돼 올해부터 휴일로 적용된다.

사진|‘제헌절 공휴일 폐지·한글날’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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